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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회칼럼


    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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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이 한국에 들어가 맞이하는 첫 아침
    어머님이 미소를 머금은채 서연이에게 나직이 말씀하셨습니다.
    “연이야, 어제 잠이 안왔었어?”
    “음..어젯밤에 연이 같았는데, 밤에 할머니한테 왔길래 ‘응 왔어?’하며 팔베개 해주었지”
    “그리고 잠이 들었다 깨어보니 연이가 없더라고”
    연이가 고개를 갸웃뚱 했습니다. “할머니.. 저… 밤에 안일어났는데요.”
    옆에 있던 아내도 연이가 밤에 일어나지 않았다는 걸 알고 있었습니다.
    “어… 그래…? 이상하다. 내가 팔베개 까지 해줬는데” 
    어머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아버님이 미소를 지으며 말씀하셨습니다. “우리 윤정이가 다녀갔나?”
    어머님도 조용히 웃으셨습니다.
    세상이 이 소망을 어찌 알 수 있을까요?
    먼저 떠나간 딸을 생각하며 미소를 지을 수 있는 소망.
    이 작은 미소에 담긴 소망,
    그것은 예수님 안에서만 우리가 누릴 수 있는 소망입니다.
    세상이 알 수 없는 소망입니다.






    이야기 둘, “교회: 하나님의 가족”



    “그러므로 이제부터 여러분은 하나님의 가족입니다.” (엡 2:19)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사랑을 나누고 함께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새삼 느끼게 됩니다.
    한 분 한 분 모두 손잡아 드리며,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이렇게 함께 할 수 있으니 너무나 감사합니다.

    주일 예배는 가족이 모여 함께 누리는 잔치와 같습니다.
    서로 다른 사람들 그러나 예수님으로 인해 하나로 모이는 사람들.
    주님을 바라보며, 곁에 함께 서 있는 지체를 감사하며, 우리 안에 하나됨을 주신 하나님을 경험하고 누리는 것.
    주일 예배는 바로 거기서 시작됩니다.
    ‘사랑의 나눔 있는 곳에 하나님께서 계시도다.’  

                                                               최지원목사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