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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회칼럼


    목회칼럼

    2017.07.09 14:39

    가족의 영혼구원

    조회 수 252 댓글 0
      제 아내는 가족 중에서 첫 기독교인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나머지 가족들의 구원을 놓고 기도하며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가족의 영혼 구원은 쉽지 않으며 조심스럽기도 합니다. 서로의 허물을 잘 알기에 그것을 드러내며 서로에게 상처를 주기가 너무 쉽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소홀히 하거나 포기할 수 없는 부분이 가족의 영혼구원 입니다. 왜냐하면 세상에서 누구보다도 더 사랑하는 사람은가족이기 때문이죠. 

      사실 이번 부모님의 방문에는 저희가 이전과는 다른 변화를 위해 기도했습니다. 예배와 목장 모임 참석에서 더 나아가 예수영접모임에 참석하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도하며 준비하였습니다. 우리가 인내하며 섬기며 사랑하지만 때로는 한발짝 나아가야하는 시점이 있기에 이번이 그때가 아닌가 싶었습니다. 예수영접모임에 참석을 처음으로 부탁드렸습니다. 영접을 하시면 물론 좋겠지만, 무엇보다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아시 길 원했습니다. 저희가 정말 기도하며 바랬던 것은 성령님의 역사를 예수영접모임 시간에 체험하시는 거였습니다.

      신실하신 하나님께서는 그 기도에 응답해 주셨습니다. 영접 모임이 끝날 때  쯤, 아버님께서 성경구절을 읽으실 때 목사님의 얼굴이 환해지는 체험을 하셨다고합니다. 아버님의 표현을 빌리면 “원래 최목사님께서 얼굴이 까무잡잡 하신데, 갑자기 빛이 들어와 목사님 얼굴이 환해지셔서 다시 눈을 감았다가 뜨고 봤는데 분명히 환해지셨더라. 어디서 조명을 켰나 싶었는데 그게 아니더라. 그런데 왜 나한테만 보였을까..” 장인어른께서 그 말씀을 하실 때 감사하더라구요. 역시 기도에 응답하시는 하나님. 비록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저희들이 낙심하거나 지치지않게 하나님께서 운행하시며 도우시는 것을 체험하였습니다. 저희는 정확히 그 때를 모르지만, 힘내서 이때까지 해왔듯 사랑과 섬김과 인내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또한 저희에게 복된 가족의 영혼 구원에 계속 최선을 다해 노력하려 합니다. 부모님이 계시는 동안 가족같이 반갑게 맞아 주신 한마음 식구들께도 감사드립니다.

                                                               강병준전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