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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회칼럼


    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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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므로 이제부터 여러분은 …  하나님의 가족입니다.” (에베소서 2:19)

     

      잃어버린 어린양을 찾기 위해 산으로 들로 헤매는 목자의 마음. 잃어버린 결혼 예물을 찾고자 간절한 여인의 마음. 잃어버린 아들을 애타게 기다리는 아버지의 마음. 누가복음 15장에서 예수님이 알려 주신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입니다. 

     

      누가복음 15장의 비유에는 그런 아버지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는 큰 아들의 이야기도 나옵니다. 아버지는 날마다 언덕에 올라 잃어버린 작은 아들이 돌아오기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지만, 그 큰 아들은 그런 아버지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고, 자기의 이익에만 관심이 있습니다. 큰 아들은 아버지 집에 살고 있었지만 마음으로는 작은 아들 만큼이나 아버지에게서 멀리 떠나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참된 큰 아들로 이 땅에 오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품고 그 잃어버린 하나님의 자녀들을 찾아 살려내기 위해 이 땅에 오셨습니다. 2000년 전 십자가 부터 지금 이 순간까지.. 예수님은 자신의 모든 고통과 생명과 바꾸어 그 잃어버린 자녀들을 찾아내고 살려내고 계십니다. 

     

      목장은 하나님을 아버지로 모신 가족입니다. 목장은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함께 품고, 예수님과 함께 잃어버린 자녀들을 찾아 집을 나섭니다. 목장은 예수님과 함께 예수님의 손과 발이 되어 그분의 뜻을 이루어 갑니다.  목장은 예수님과 함께 울고 예수님과 함께 기뻐합니다. 목장 안에서 잃어버린 하나님의 자녀들이 다시금 아버지의 품에 안기고 새로운 영적 생명을 얻게 되는 감격스러운 일들이 일어납니다. 

     

      누가복음 15장에서 잃어버렸던 아들이 다시금 아버지의 품에 안길 때, 아버지는 축제를 벌이며 기뻐하십니다. 하나님의 가족된 우리 목장들에서 2020년에도 그런 기쁨의 축제가 일어나길 기도합니다.     

     

    최지원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