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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회칼럼


    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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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의 말씀이 드라마나 영화나 만화책보다 재미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아이들에게 게임을 허락할 때 시간 제한을 주고 절제를 하게 하는 것 처럼, 말씀이 보고 싶어서 안달나고 절제시키지 않으면 밤을 샐 정도로 재밌어 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지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을 주시고 이 땅에 예수님을 보내신 것은 재미 이상의 가치가 있음이 분명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풍성한 삶’을 주시기 (요한 10:10) 원하십니다. 이미 세상의 자극적인 맛에 길들어 있는 우리에게 성경같은 자연식의 맛을 들이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젊은 디모데에게 그 당시 매력적이고 빠지기 쉬운 생각이나 신화를 버리고 ‘오직 경건에 이르기를 연습하라.’(디모데 전서 4:7)로 계속 권고하는 것 같습니다.

      쉽지 않고, 익숙하지 않은 이 연습이지만, 함께 한다면 더 쉬울 겁니다. 하다가 힘들면 서로 격려하고 일으켜주며 하나님께 가까이 나갈 수 있도록, 세상의 생각보다 하나님 생각으로 우리의 마음과 머리가 조금씩 채워지도록 함께 노력했으면 좋겠습니다. 그 거룩한 꿀재미^^와 기쁨이 우리 안에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영어 성경 정독/암송 반(영성클럽)을 운영합니다. 부담스럽지 않게 한 주에 한 장, 한 주간 최소 5번 이상 반복해서 읽고 들으면서 일주일에 한 두 구절만 암송합니다. 한글성경 암송반은 이미 암송의 유익을 누리고 있는 귀한 자매들이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분들 주도로 조만간에 시작할 겁니다. 역시 부담스럽지 않게 한 주에 적은 양의 말씀을 암송하고 누적하면서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와는 별도로 다니엘 기도가 시작되는 사순절에 맞춰서는 신약통독도 함께 할 생각입니다.. 

      제 바램은.. 우리 교인들 모두가 적어도 한 가지 이상 모임에 동참하면서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 가까이 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잘 할 자신이 없다고 주저하지 마시고, 부족한 모습이라도 매일 새롭게 결심하면서 하나님 앞에 우리의 노력과 마음을 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올 한해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해 그 분 안에서 우리의 삶이 더욱 풍성해지며 빛나는 의의 나무가 되기를 소망해 봅니다.

    최지원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