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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회칼럼


    목회칼럼

    2017.05.08 00:08

    꿈꾸는 교회

    조회 수 156 댓글 0
      사람이든 단체이든 꿈을 잃어버리면 방향을 잃어버리고 성장이 없는 것 같습니다. 성장하지 않으면 제자리 걸음이라도 할 것 같지만, 문제는 이 세상이 우리를 그렇게 가만히 두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세상은 강물처럼 우리를 흘러 떠내 보내려 하고, 우리는 노를 저어야 그나마 제자리라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 닮은 교회. 예수님의 인격과 사역이 드러나는 교회. 예수님의 사역이 일어나는 교회. 예수님의 손과 발이 되는 교회. 예수님의 인격을 드러내는 교회. 예수님의 마음이 전해지는 교회.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는 교회. 우리가 늘 꿈꿔야 할 교회의 모습이고, 그런 꿈이 있을 때 성장이 있고 교회가 건강해 집니다.

      언뜻 그런 교회에 대한 꿈을 이야기하면 완벽한 교회를 생각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땅에서 교회는 ‘명사적 의미’의 완벽함이란 이룰 수 없는 꿈입니다. 그런 꿈을 꾸면 늘 실망하게 됩니다. 아기는 완벽한 것과는 거리가 멀어도 건강하고 온전할 수 있지요. 우리가 꿈꾸는 교회는‘동사적 의미’에서의 건강하고 온전한 교회입니다. 

      창립 22주년을 맞이하여 골로새서 3장 12-13절 말씀을 떠올려 봅니다.

      12) 그러므로 여러분은 하나님의 택하심을 입은 사랑 받는 거룩한 사람답게, 동정심과 친절함과 겸손함과 온유함과 오래 참음을 옷 입듯이 입으십시오. 13) 누가 누구에게 불평할 일이 있더라도, 서로 용납하여 주고, 서로 용서하여 주십시오. 주님께서 여러분을 용서하신 것과 같이, 여러분도 서로 용서하십시오. 

      온전함이 느껴지는 말씀이지요. 개인적으로나 교회적으로 더욱 꿈꾸고 싶은 말씀입니다. 이렇게 교회를 건강하고 온전하게 하기 위해 이미 많은 헌신을 해오신 분들을 기억합니다. 우리 한마음 교회의 오늘의 아름다운 모습은 그분들의 기도와 헌신 때문입니다. 주님의 마음으로 감사와 기쁨을 전합니다.

      그 꿈이 오늘 다시 서로에게 더욱 전해지고 우리 자녀들에게 전해지길 기도합니다.
      
                                                               최지원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