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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회칼럼


    목회칼럼

     저희가 속해 있는 미국 남침례교단 (Southern Baptist Convention)에는 자랑할 만한 전통들이 있습니다. 그 중에 하나는 미국 전지역의 교회들이 연합으로 진행하는 선교사역입니다. 교단에 해외선교를 담당하는 IMB(International Mission Board) 라는 조직이 있습니다. 지금 총재로 섬기고 계신 분은 David Platt 이라는 분이신데, ‘래디컬(Radical)’이라는 책을 쓰신 존경스러운 분이십니다. 세계 최대 선교 단체이자 미국에서 가장 많은 선교사를 파송하고 있는 단체입니다. 아추 체계적이고 전적으로 선교를 지원하기로 유명하기도 하구요.

      IMB의 기금은 미 전역의 침례교회들의 후원으로 형성됩니다. 그 기금 중에 많은 부분은 크리스마스에 진행되는Lottie Moon Christmas Offering을 통해서 충당됩니다. 본당 앞에 놓여져 있는 포스터의 내용이 Lottie Moon Offering에 관한 것입니다. 미국교회에서 매년 진행하고 있습니다. Lottie Moon 은 침례교 선교의 상징으로 불리는 한 여성 선교사의 이름(Charlotte Diggs Moon)입니다. 이 여성 선교사가 교회들에 편지를 보내 더 많은 선교사들이 필요하다는 것과 선교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을 눈뜨게 했습니다. 그 결과 1888년 크리스마스 직전에 SBC 교단 교회들이 선교기금을 모으게 되었고, 그것이 전통이 되어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있는 것입니다.

      다만 지금 한마음교회는 우간다 사역에 집중하고 있고, 그곳의 필요가 늘어나고 있기에, 교단의 선교 사역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대신 IMB 안에는 Lottie Moon Christmas Offering 외에 특벌 지정 헌금을 보낼 수 있는 제도도 있습니다. 그중에 눈에 들어오는 사역이 THE SYRIAN REFUGEE CHILDRENEDUCATION  PROJECT 라는 사역입니다. 시리아 난민 아이들의 교육을 돕기 위한 사역입니다. 이 지역은 요즘 특별한 필요가 있는 곳이기에 이번 추수감사헌금의 전체를 이곳으로 보내려고 합니다.
      
      우리의 소망과 우리의 꿈을 조금씩만 다른 사람들에게 나눠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 사랑하는 길임을 믿습니다. 

    최지원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