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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회칼럼


    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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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한 해의 강단 사역을 마무리 하면서 지난 한 해의 설교의 흐름을 정리해 드리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목회의 전체적인 흐름은 2013년 1월에 했던 4편의 여호수아서 설교를 통해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을 그대로 구체적으로 적용하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벌써 2년에 다 되어가네요.    
     
    2014년 사역도 그런 큰 맥락에서 시작했습니다.“예수님을 바라봅시다”2013년, 2014년 교회 표어였지요. 이 주제로 들어간 것이 지난 9월 17일에‘사랑하는 사람아(계 3:14-22)’이라는 설교 부터 입니다. 이 설교를 한 이래로 지난 주까지의 설교는 (추수감사절 설교를 제외하고) 모두 17일 설교의 주석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17일 설교에서 간단히 소주제로 다뤘던 내용들 중 좀 더 설명이 필요한 부분들을, 하나씩 하나씩 다루어 보았습니다. 그 모든 설교를 이어주는 주제는‘예수님과 동행하는 삶’ 입니다.

     

     

    이렇게 시리즈 설교를 하고 있는 이유는‘예수님과의 동행’이 지적인 배움으로 끝나지 않고 삶에서 훈련되기를 원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의 훈련과 함께 숨쉬는 설교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하며 준비했습니다. 때로는 구체적인 적용으로 함께 씨름하고, 때로는 실패를 다루면서 함께 울면서, 한 걸음 한 걸음 같이 걸으려고 노력했습니다. 말씀을 귀로만 듣지 않고 삶으로 읽어내려고 노력하셨던 분들이라면 공감대가 있으셨으리라 생각합니다. 말씀이 삶에 적용되고, 성령님께서 ‘그 말씀과 삶 속에서 씨름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어 가시는 것을 많은 분들이 느끼셨을 겁니다. 그런 분들은 힘들기도 하셨겠지만, 올 해 보약 중에 보약을 드셨다고 생각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제가 이 글을 쓰는 주된 이유는 이것입니다. 그 훈련을 지속적으로 이어가시기 바랍니다. 이제 크리스마스와 연말이 다가오고 있어서 잠시 그 흐름이 끊기는 듯 느껴지시겠지만, 삶 속에서의 예수님과 동행하는 훈련을 지속적으로 이어가시길 부탁드립니다.   


    Following the shepherd.. 최지원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