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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회칼럼


    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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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어린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사람이 하늘 나라에서는 가장 큰 사람이다.

    (마태복음 18:4)


      생각해 보면, 저는 보물찾기 놀이에서 늘 성과가 안 좋았던 것 같습니다. 숨겨진 보물을 잘도 찾아내던 친구들을 바라보며 부럽기도 하고 신기하게 생각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저는 여전히 그쪽으로는 자신이 없지만, 일상 생활에서 ‘감사라는 보물찾기’를 하는 요령은 이제 좀 알 것 같습니다.

     

    마음을 낮추고 바라봐야 ‘감사라는 보물’이 잘 보입니다.

    자기 중심적으로 바라보면, ‘감사라는 보물’은 보이지 않습니다.

     

      문제는 말하기는 쉬운데 우리 스스로는 참 하기 어려운 일들이라는 것이죠.  우리의 본성과 어긋나니까요. 감사하게도 이런 우리를 참 잘 도와 주시는 분이 계십니다. 바로 우리 하나님이시죠. 우리를 창조하신 하나님은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행복한지도 잘 아시니까요. 

     

      하나님을 믿는 여정은 그 시작부터 마음을 낮추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인정하는 것부터가 마음을 낮추는 일입니다. 십자가 앞에서 자기 자신을 바라보는 일도 마음을 낮추는 일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영접하는 사람들 마음 안에는 감사가 생겨납니다. 현실적인 상황이 바뀌지 않았는데도, 예수님을 영접하면 우리의 마음과 눈에 감사의 눈물이 흐르기 시작합니다. 이렇게 생겨난 감사는 세상이 빼앗아갈 수 없는 감사가 됩니다.  

     

      우리는 신앙 생활의 시작부터 자기 중심성에서 벗어나기 시작합니다. 나 자신과 이 세상을 하나님의 눈으로 바라보는 은혜를 누립니다. 모든 것의 창조주이신 하나님을 바라보기 시작하면서, 점차 깨닫게 되는 것이 있습니다. ‘원래부터 내 것이었고, 당연히 나의 것인 것도 없다’는 것입니다.  그분이 도로 가져가신다면 그것이 도리어 당연한 것이고, 지금 내가 누리고 있다면 그 모든 것이 은혜입니다.  

     

      자기중심성과 높아진 마음은 늘 우리 삶과 마음 속에 크고 작은 지옥들을 만들어냅니다. 인간관계의 지옥, 오해와 갈등과 싸움, 마음의 지옥. 우리는 때론 피해자가 되고, 때론 가해자가 되어 서로를 그리고 자기 자신을 이런 지옥으로 끌어들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하길 원하십니다.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세요. 하나님이 도와주실 겁니다.

     

      목장 나눔을 감사로 시작하는 건 참 여러모로 좋은 것 같습니다. 신앙생활의 좋은 훈련이기도 하고, 목장을 하나님의 나라로 만들어가는 귀한 노력들이 됩니다. 지난 한 주간 뿐 아니라, 지나온 날들을 떠올리며, ‘감사의 보물’을 찾아내 보세요. 그럼 목장 나눔 시간에 이야기 거리도 훨씬 풍성해지고 감사의 깊이도 더욱 깊어질 겁니다.  


    Following the shepherd... 
    최지원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