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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회칼럼


    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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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이 모든 것 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영어권 회중이라는 정체성을 부여하고, 본당에서 예배를 드리고, 좋은 이론과 계획을 마련한다고 한들, 이 글을 읽어야 할 ‘여러분’의 마음이 바뀌지 않는다면, 이런 노력들이 아무 의미가 없겠지요. ‘생명력 있는 또다른 교회’를 잉태하고 출산한다는 것은 많은 기도와 사랑과 헌신이 필요한 일입니다. 다른 그 누군가가 해줄 수 있는 일이 아니라, 이 글을 읽고 있는 ‘우리’가 해야 하는 일입니다. 한어회중은 같은 비전을 품고 이를 위해서 기도에 헌신해 주어야겠지요. 다른 어떤 사람이 하는 일이 아니라, ‘우리’가 해야 하는 일입니다. 영어회중은 스스로 교회의 손님에서 ‘주인’으로 변화해가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누군가 해주는 일이 아니라, ‘여러분’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해 나가야 할 일입니다. “하기 싫은 일은 오뉴월에도 손이 시리다.”고 하지요. ‘여러분’이 싫으면 그저 이 모든 일은 ‘부담스러운 일’이 되어버릴겁니다. 

     

      그렇다고 없는 마음을 쥐어 짜낼 수는 없겠지요. 우리 함께 먼저 하나님을 구하며, 하나님의 마음을 우리에게 부어 주시길 함께 기도합시다. 하나님은 사람을 ‘하나님의 형상’으로 만드셨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하나님의 영광과 능력의 통로로 창조하셨고, 하나님은 사람을 통해 그분의 역사를 이루어 가십니다. 하나님은 그 분의 일을 이루어 가시기 위해 우리의 마음에 그 분의 꿈을 부어 주십니다. 영어권 회중에 성령 하나님의 역사하심이 나타나길 기도합니다. TOL 회중에 성령님이 임하시면, 영적인 생명력이 생기고, 꿈이 생기고, 능력이 부어집니다. 그런 영적 생명력이 생기면, 다른 일들은 자연스럽게 일어납니다. 이제껏 사랑의 메아리에 나눈 글을 통해서도 보셨듯이, 이미 영어권 회중 안에 이런 성령님의 역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올 한 해 영어권 회중을 위해 집중해서 기도하려고 합니다. 한어회중에 여리고성 기도회로부터 시작되었던 하나님의 역사가, 이제 영어권 회중에도 일어나길 기도합니다. 

     

      영어회중을 위해 기도로 헌신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하루 한번 TOL 회중을 기억하면서 기도해 주시기로 헌신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이 모든 하나님의 역사는 우리의 무릎에서부터 시작될 것임을 믿습니다. 


    Following the shepherd… 
    최지원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