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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회칼럼


    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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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케 하시는 분의 충만함입니다.”

    (에베소서 1:23)

     

    예수님이 떠나가시면서 예수님은 이 땅에 ‘교회’를 예수님의 대리자로 세우셨습니다. 교회는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성경은 교회의 지체들 중 어떤 사람은 손의 역할을 하고, 어떤 사람은 발의 역할을 하고, 어떤 사람은 눈의 역할을 한다고 말씀합니다. 모두가 사랑안에 연합될 때에 교회를 통해 하나님의 나라의 능력이 나타납니다. 우리 교회가 예수님과 연합되고 사랑으로 하나될 때, 교회는 예수님의 사역을 이 땅에서 이어가게 됩니다. 사람들을 영적으로 자유케 하고, 죄의 사슬에 매여 있는 사람들을 구원해 내며, 영적으로 눈와 귀가 막혀 있는 사람들에게 빛을 비추어 주고, 그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에 가시적으로 드러내는 육체적인 치유까지도 교회에게 허락됩니다. 

     

    그래서 성경은 교회의 연합을 강조합니다. 성령님은 교회를 하나되게 하시는 사역을 하십니다. (엡4:3) 성령님의 사역을 통해 맺어지는 열매들은 모두 인간관계를 통해 드러납니다. 상대방에게 사랑을 베푸는 열매, 상대방을 기뻐하는 열매, 상대방과 화평하게 지내는 열매, 상대방에게 친절히 대하는 열매, 상대방에게 선하게 대하는 열매, 상대방을 향한 신실함, 관계에 있어서 온유, 관계에 있어서의 내 성깔 대로 하지 않고 절제하는 것 (갈 5:22-23) 이런 성령의 열매들은 교회를 하나되게 하는데 사용됩니다. 그리고 성경은 교회에게 이런 성령님의 하나되게 하심을 ‘힘써’ 지켜야 한다고 명령합니다. (엡 4:3)

     

    반대로 사탄은 언제나 교회를 분열시키려고 합니다. 그래야 교회가 그 영적인 힘을 잃어버리고 사명을 감당할 수 없게 되기 때문입니다. 갈라디아서 5:19-21은 하나님의 나라를 상속받지 못하게 만드는 행실들에 대해 기록하고 있습니다. “육체의 행실은 환히 드러난 것들입니다. 곧 음행과 더러움과 방탕과 우상숭배와 마술과 원수맺음과 다툼과 시기와 분냄과 분쟁과 분열과 파당과 질투와 술취함과 흥청망청 먹고 마시는 놀음과, 그와 같은 것들입니다. 내가 전에도 여러분에게 경고하였지만, 이제 또다시 경고합니다. 이런 짓을 하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상속받지 못할 것입니다.” 역시나 육신의 열매들은 관계를 깨뜨리고 교회를 깨뜨리는데 사용됩니다.

     

    이런 하나님 나라의 일들은 그냥 예배만 드리고 돌아가는 ‘예배당 개념의 교회’로는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현대교회와 성도들이 영적인 능력을 잃어가고 있는 이유입니다. 초대교회는 가정교회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그들은 어쩔 수 없어서 그렇게 가정에서 모였습니다. 하지만 바로 거기에 하나님의 섭리가 있었습니다. 가정에서 모이는 교회가 교회를 예수님이 의도하신 교회로 만들어가는 토대였던 것이죠. 교회가 가족이라는 예수님의 말씀과 예수님이 말씀하신 하나님 나라의 가치들은 가정교회라는 환경을 통해 성취되어갑니다.

     

    지난 주일 예배 때 ‘하나님 나라의 초대장’을 드렸습니다.

    가정교회로의 초대장입니다.

     

    Following the shepherd… 최지원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