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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회칼럼


    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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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년 1월에 제가 강단사역을 시작한 뒤에 7개월 동안 ‘여리고성 기도회’를 진행했습니다. 7개월 동안 외적인 사역을 내려놓고 기도에 집중하는 시기였습니다. 그리고 구원할 영혼들을 보내 주시길 기도했습니다. 여리고 기도회의 마지막 달은 세겹줄 기도회가 있었고, 그 주간에 생명의 삶이 시작됐습니다. 제가 처음으로 인도한 생명의 삶이었고, 3명이 참여했습니다. 3명 모두 예수님에 대한 믿음이 없었는데, 그 중에 한 명이 손병욱 목자님이였습니다. 

     

      세겹줄 기도회의 기도는 자연스럽게 생명의 삶공부에 집중되었고, 그 첫 열매가 나타났습니다. 3명 중 2명이 예수님을 영접하였고, 특별히 손병욱 목자님은 수업 중에 성령세례를 받게 되었습니다. 조용히 기도하던 중에, 성령 하나님께서 손병욱 목자님에게 임하셨습니다. 손병욱 목자님은 성령을 통한 영혼의 회개를 했고, 곧 불기둥 같은 영광의 무게에 몸이 눌렸습니다. 그리고 방언을 하게 되고,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되었습니다. 손병욱 목자님에게 성령님이 임하셨을 때, 들려주신 음성 중에 하나님께서 목자님에게 많은 것을 보여줄 것이고 같이 할 것임을 그리고 여러 은사와 표징이 주어질 것인데, 그것을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 사용하라는 음성이 있었습니다. 손병욱 목자님은 성령체험 시간이 마친 후에도 운전을 하고 갈 수가 없을 정도의 상태였고, 그 다음날 아침까지도 계속 방언이 멈추지 않았습니다. 7개월 간의 집중적인 기도의 열매가 손병욱 목자를 통해 나타나게 된 것이죠. 교회 전체가 마음을 다해 기도했고, 손병욱 목자님은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에 주신 선물임에 틀림없었죠.

     

      그리고 손병욱 목자님은 제가 사역을 시작한 이후 첫 침례자 중에 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너무나 아쉽게도 손병욱 목자님은 2013년 9월 침례 후 바로 직장 때문에 다른 주로 이주를 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에 봄에, 손병욱 목자님이 휴가를 내서 교회를 방문했고, 그 때 UMass Lowell 학교 후배들을 전도해서 교회와 연결해 주고 다시 돌아갔습니다. 그 학생들로 인해 첫번째 학부 싱글 목장이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목장이 분가하면서 결국 세 개의 싱글 목장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손병욱 목자님이 세인트 루이스에서 만난 새로운 교회는 우리와 같은 가정교회였고, 유명한 선교단체에 속한 믿음 좋은 청년들이 많이 모여있는 교회였습니다. 선교단체에 헌신한 청년들과 함께 꿈꾸며 영적인 열정이 타올랐던 시기입니다. 그곳에서 청년리더가 되었고, 다양한 사역을 경험하며 이끄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교회에서 예수님을 영접한 한 자매와 결혼을 하게 되죠. 네, 여지민 목녀님입니다. 여지민 목녀님 역시 그 교회에서 생명의 삶 성령체험 시간에 회심과 성령세례를 함께 경험했습니다. 역시나 청년부에서 리더가 되어서, 노방전도에 뛰어들었고, 많은 열매를 경험했습니다. 그 때 전도한 사람들 중에 신학교를 간 사람들이 생길 정도였으니까요. 동시에 캠퍼스 목장을 섬기며 영성을 키워왔습니다. 이런 사역을 통해 많은 영적인 은사와 표적을 경험하기도 했습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신 그대로였죠. 이렇게 두 분 모두 세인트 루이스에서 신실하게 사역했고, 사역의 열매들이 많았습니다. 


    To be continued... ^^  
    최지원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