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의 기도에 감사 드립니다. 초교 졸업 고사를 치렀는데, 시험장에 보낼 때도 같이 기도하고 시작하라고 격려했을 뿐 아니라. 저도 우리 학교 예배를 마치고는 곧장 시험장으로 달려가서, 매일 두 번째 시험이 시작되기 직전에 우리 학생들만 불러 놓고 찬양하고 기도하고 보냈습니다. 시험장에서 온 다른 학교 학생들의 부러움의 대상이 되었지요.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어 주셔서 이들에게 중고등학교에서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고, 자기를 개발시켜서 하나님께서 자유롭게 사용하실 수 있는 그릇들이 되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 감사한 것은 이번 학기에 아이들의 예배 모습입니다. 방문하신 많은 분들이 놀랄 정도입니다. 이들에게 경배와 찬양의 마음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 드립니다. 그렇게 경배와 찬양을 하는 녀석들 중에 하나님께서 유능하게 사용하실 일군이 나올 줄 믿습니다. 그 중에 목사가 되겠다는 3학년 여자 아이.. 공부를 참 열심히 합니다. 쉬는 시간에 도서관에서 성경이나 뭐든 읽고 있고.. 예배가 마치고 나면 꼭 빵 한 쪽이나 뭐든지 약간은 지저분한 접시에 담아 가지고 제 방으로 와서 씨익 웃으며 “목사님~” 하며 내놓습니다. 이번에 우리 학교 역사상 처음으로 평균 점수가 93점 나왔습니다. Rukundo Asumutha 라는 친구 입니다. 기도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