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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회칼럼


    목회칼럼

    2017.08.21 13:11

    관점 바꾸기

    조회 수 181 댓글 0
      “마이콜 같다. 양배추 인형같다. 시간이 갈 수록 더 꼬이는 것 같다. 한 두달은 갈꺼다.” 뭐..이런 얘기를 나눠주신 모든
    분들께 주님의 은혜가 임하기를 기도합니다. ^^;


      이번에 장로님 댁에 방문하면서 뉴욕 맨하튼에 들어가 보게 되었습니다. 정말 대도시 더군요. 어찌나 다들 크고 높은지. 또 어찌나 운전들을 험악하게 하는지, 내슈아 출신인지라 뉴욕커들의 기싸움에 기가 팍 죽었더랬습니다. 어떻게 겨우 겨우 주차하고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에 올라가 보게 되었습니다. 예전에 킹콩이 올라갔던 곳이죠. 전망대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니, 세상이 좀 달라 보이더군요. 옆에 있던 서연이가 “아빠, 개미들 같애”라고 한마디 했습니다. 그리고 보니 그 드세 보이던 자동차 아저씨들도 정말 쪼만 쪼만하게 보였습니다. 양배추 인형도 별문제일 것 같지는 않더군요.



    뉴욕.png

    기념으로 사진 한장을 찍었습니다. 킹콩 빌딩까지만 올라와도 세상이 달라보입니다.



      기독교인은 영원의 관점으로 오늘을 바라볼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늘 하나님의 마음으로 오늘을 바라볼 수 있는 저와 여러분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지난 한 주간도 교회에 크고 작은 일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잠시 제가 자리를 비운 사이에도 여전히 크고 중요한 일들이 일어나고 흘러갑니다. 제가 직접 할 수 없는 한계가 늘 있음을 절감하게 됩니다. 성도님들로 하여금 스스로 하늘의 관점을 가지게 할 수 있다면 그게 제일 안전하고 확실한 길이라는 생각을 다시금 해 봅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성도들. 영원의 관점으로 오늘을 바라볼 수 있는 성도들. 그런 한마음 성도님이 되시길 기도합니다.

    최지원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