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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회칼럼 Column


    목회칼럼 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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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니엘 기도 기간 8일차

     

    다니엘은 하나님께 받은 계시를 깨닫기 위해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때의 다니엘의 마음에 대해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그가 내게 말하였다. "다니엘아, 두려워하지 말아라.

    네가 이 일을 깨달으려고

    하나님 앞에서 스스로 겸손하여지기로 결심한 그 첫날부터,

    하나님은 네가 간구하는 말을 들으셨다. 네가 간구하는 말에 응답하려고 내가 왔다.”

    (다니엘10:12)

     

    다니엘은 “하나님 앞에서 스스로 겸손하여지기로 결심” 했습니다. 다니엘 기도기간 동안 우리에게 가장 기본적으로 필요한 마음이 하나님 앞에서 나 자신을 낮추는 마음입니다. 금식과 절식에 담겨져 있는 마음이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낮추는 마음입니다. 하나님 앞에서의 금식에 대해 잘못 이해하는 분들은 단식 투쟁을 떠올리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금식과 절식은 ‘자신을 돌아보며 회개하는 방법’이고,  ‘하나님이 나의 힘이심을 믿으며 고백하는 한가지 방법’입니다. 금식과 절식을 선택할 때 우리가 가져야 할 마음은 투쟁이나 쟁취가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낮추는 마음’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낮추는 그 마음은 반드시 우리를 기도의 자리로, 성경말씀 앞으로 이끌어갑니다. 그리고 그런 낮아진 마음에는 반드시 주님의 은혜가 흘러 들어갑니다.

     

    다니엘 기도가 시작된 지 이미 8일이 되었지만, 아직 그런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은 분들이 있다면, 아직 다니엘 기도를 시작하지 않으신 거라고 생각해도 될 것 같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중요한 것은 언제든지, 겉으로 드러나는 모습이 아니라, 우리의 마음이기 때문입니다. 아직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셨다면, 오늘 그 마음을 결심하시면 됩니다. 다니엘이 그런 마음을 결심한 그 날부터 하나님은 다니엘의 간구를 들으셨습니다.

     

    삶에서 풀리지 않는 문제가 있으신가요? 나의 힘으로는 할 수 없는 일들이 있으신가요? 하나님 앞에 자신을 낮추며 마음을 정하고 기도하시면 좋겠습니다.

     

    Following the shepherd…

    최지원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