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원가입
  • 로고
    prevprev nextnext

    목회칼럼 Column


    목회칼럼 Column

    김성진 목자님의 소천 소식을 들은 아이들이 물었습니다. “…”

    잠시의 침묵 후에 대답했습니다.

    아빠도 다는 몰라. 내일은 우리에게 가려져 있고, 하나님이 우리에게 알려 주실 있는 것에도 한계가 있단다. 땅의 삶은 그저 과정이고, 너머의 삶이 결론이니. 지금은 우리가 모든 이해할 수는 없을 거야. 아빠는 하나님을 통해 많은 것을 깨닫고 이해하지만, 모든 것을 이해하기 때문에 하나님을 믿지는 않아. 오히려 하나님을 믿기 때문에 아직 모르는 부분까지도 하나님을 신뢰한다. 하나님의 뜻이 있으실 거라고. 아빠 누나가 떠났을 , 때는 이해할 없는 것이 많았어. 그냥 하나님을 신뢰하고 걸었지. 그런데 시간이 지나고 이제와서 돌아보니, 훨씬 많은 부분을 이해하게 됐어. ‘ 알의 밀알이 죽어서 많은 열매를 맺는다 말씀이 우리 가정에도 이루어지는 봤어. 지금도 아빠는 이해하지 못해. 누나가 살았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질문에 아직도 답을 못해. 아빠는 그냥 하나님을 믿는다. 아빠가 알고 있는 가장 확실한 것이 하나님이거든.”

     

    그리고 돌스토이의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라는 소설을 이야기 해줬습니다. 우리와 비슷한 질문을 던졌던 천사가, 사람이 되어 살아가면서 깨닫게 하나님의 뜻에 대한 소설. 문호라는 칭호답게 톨스토이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질문에 대해 납득될 만한 소설을 썼습니다. 하지만 이조차도 결국 소설일 . 결국 우리에겐 믿음이 필요함을 생각합니다.  우리 아니라 성경 속에 많은 사람들이 우리와 비슷한 질문을 던졌습니다. 시편 73편은 그런 이야기죠.

     

    김성진 목자님 처럼 좋은 분이 먼저 떠나가셔야 하는지. 저는 이유를 없습니다. 하지만 저는 하나님을 믿습니다. 모든 일을 서로 협력해서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 하나님 안에서 모든 것은 결론이 아니라 그저 과정일 뿐이기에

     

    최지원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