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간에는 8개 교회 목회자들이 모여서 함께 주님의 뜻을 구하며, 최영기 목사님께 목회 코칭을 받았습니다. 최영기 목사님은 정말 훌륭하게 휴스턴 서울 교회 목회를 하셨고, 은퇴 이후에는 가정교회 전체를 돌아보며 더 큰 사역을 하고 계십니다. 많은 교회와 많은 목회자들을 돌보고 계시기에, 목사님의 그 말씀 한 마디 한 마디가 보석 같았습니다. 그동안 최영기 목사님이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한걸음 한걸음 걸어오셨던 그 여정과 그 지혜들을 맛볼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나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그 시간에 함께 참여한 목사님들 사모님들 앞에서 요즘 저희 교회 목자님 목녀님들의 상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분명 외적으로는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그 분들이 보여 주시고 있는 그 어려움에 대한 해석과 반응에 대한 이야기, 그 분들이 걸어오신 목양의 여정.. 함께 참여했던 목사님들 사모님들이 이 이야기를 들으며 도리어 은혜를 받으셨다고 하셨습니다.
올 10월에 저희 교회에서 평신도 세미나를 주최하게 되면서, 하나님께서 저희 교회를 통해 세상에 하고 싶은 말씀이 무엇일까 묻게 되었습니다. 제 마음에 드는 생각은 이겁니다. “자랑하고 싶으시구나.” 그 자랑에 대해 세상이 보는 관점과 하나님이 보시는 관점은 다르겠지요. 사랑하는 목자님 목녀님, 믿음을 가지세요. 주님이 우리를 알고 계십니다.
Following the shepherd…
최지원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