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원가입
  • 로고
    prevprev nextnext

    목회칼럼


    목회칼럼

    조회 수 62 댓글 0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께서 이렇게까지 우리를 사랑하셨으니, 우리도 서로 사랑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하나님을 본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나님이 우리 가운데 계시고, 또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가운데서 완성된 것입니다.” 
    (요한일서 4:11-12)

     

     

      사랑이 가장 강력한 영적인 능력입니다.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나님이 우리 가운데 계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사랑을 가르쳐 주십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신앙의 여정은 그 사랑을 누리며, 사랑의 능력을 가지게 되는 여정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부어진 이야기입니다. 그 하나님의 사랑으로 사람들을 바라보기 시작할 때, 우리도 사람들을 참되게 사랑하게 됩니다.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 기도하는 것도 하나님이 우리에게 그분의 사랑을 알려주시는 방법입니다. 우리 안에 어렵고 힘든 일들이 생기는 것 역시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사랑을 배우는 기회가 됩니다.  진리를 이야기하는 것도 사랑에서 시작되어야 합니다 (엡 4:15). 

     

      우리가 전도라고 부르는 것도 사랑하는 마음으로 부터 시작되어야 합니다. 전도의 대상이기 전에 사랑의 대상이어야 합니다. 먼저 그냥 그 사람을 좋아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으로 사람들을 바라보다 보면 그런 일들이 일어납니다.  전도가 남을 위한 것이라고만 생각하는 그리스도인들이 많습니다. 전도는 나의 변화로부터 시작됩니다. 

     

      반대로 사랑이 없으면, 아무리 영적으로 보이는 일도 아무것도 아닌 게 됩니다. 그래서 사탄이 언제나 제일 먼저하는 일 중에 하나가 사랑이 사라지게 하는 것입니다. 사랑이 없는 그리스도인은 울리는 징이나 요란한 꽹과리가 되어 버립니다 (고전 13:1). 사랑없는 진리는 생명을 잉태하지 못합니다. 사랑없는 지식은 분열과 비판만 초래합니다.  사랑하기로 결정한 사람 앞에 사탄은 무력합니다. 상대의 연약함은 도리어 사랑의 이유가 되고, 눈물의 기도의 이유가 됩니다. 수많은 합리적인 생각을 뒤로 하고, 사랑하기로 결정하면 영적으로 승리합니다.  

     

      목장은 영적 훈련소입니다. 사랑의 능력을 키우는 곳입니다. 목장이 그 목적을 잃어버리면, 목장은 생명력을 잃어버립니다. 목자 목녀가 누리는 가장 큰 유익은 하나님의 대리자로 살아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 자리는 하나님의 아픈 사랑과 기쁜 사랑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그 자리는 사랑을 경험하며 사랑의 능력을 키워갈 수 있는 자리입니다. 정도는 다르지만, 목장식구 역시 목장에서 비슷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그런 상황 속에서 옛자아가 원하는 방향이 아니라 성령님이 바라시는 쪽으로 따라가기 위해 노력한다면(갈 4:16-26), 우리는 그렇게 하나님의 사랑을 알아가고, 사랑의 능력을 갖추어 가게 됩니다. 

     

      사랑의 능력이 드러나는 한마음 교회 되길 기도합니다.    


    Following the Shepherd… 
    최지원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