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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회칼럼


    목회칼럼

    2021.09.13 00:30

    칠드런 부서 사역자

    조회 수 62 댓글 0

       조영관 목자님이 칠드런 부서 사역자로 임명된 지 벌써 7년이 지났습니다. 직장에서 월급을 받으면서 부터는 교회의 사례비도 받지 않고 교회의 귀한 아이들을 섬겨 주셨습니다. 누가 알아주든 알아주지 않든,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섬겨왔던 그 모든 일들을 우리 주님이 기억하시고 ‘고맙다’ 말씀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초대교회로부터 지금까지, 2000년 기독교 역사 동안, 주님의 몸되신 교회는 바로 이런 평신도들을 통해 세워져 왔습니다. 주님의 마음과 교회를 대신해 조영관 목자님과 배누리 목녀님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조영관 목자님이 이제 칠드런 부서 사역을 내려 놓게 됩니다. 칠드런 부서 사역을 내려놓는 이야기는, 처음에는 안식년에 대해 소망하는 조영관 목자님의 마음에서 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조영관 목자님은 본인을 위해서나 교회를 위해서 그렇게 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근래 들어, 조영관 목자님과 배누리 목녀님의 목장 사역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조영관 목자님이 감당해야 하는 직장에서의 일들과 그 외의 많은 일들이 겹치면서 지난 몇 달을 쉼없이 달려왔던 상황이었습니다. 목회자로서 조영관 목자님과 배누리 목녀님이 목장 사역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야 겠다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안식년이라는 개념은 일년을 쉬고 다음 해에 다시 사역을 시작하는 개념입니다. 하지만, 일년이라는 시간이 아이들에게는 결코 짧지 않은 시간입니다. 더욱이 조영관 목자님의 목장 사역이나 일상의 삶이 일년 뒤에 어떻게 전개될지는 모르는 일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당연함이라는 굴레’를 벗어나는 것이 교회적으로나 사역자 개인에게 유익할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다시 조영관 목자님을 칠드런 부서 사역자로 세워야 한다면 그만큼의 교회적인 기도가 있어야 하고, 그 교회의 부르심에 조영관 목자님도 다시 반응할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안식년이라는 개념보다는 사역을 내려놓는 것을 방향을 정해졌습니다.  

     

      이를 위해 교회적으로 새로운 칠드런 부서 사역자를 위해 기도해왔고, 지난 세겹줄 기도회 기간 동안 응답이 있었습니다. 최재혁 목자님께서 칠드런 부서를 담당해 주시기로 하셨고, 김연정 사모와 김민영 자매가 칠드런 부서를 함께 섬기게 됩니다.  너무나 감사한 일입니다. 이 이야기는 다음에 해야겠네요.
     
      새로이 사역에 헌신하시는 분들과 이제 사역을 내려놓으시는 분들 모두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모두에게 주님의 은혜가 더욱 넘치길 우리 아이들에게도 은혜 위에 은혜가 부어지길 기도합니다. 한마음 성도님들 모두 함께 이 분들을 축복해 주시고, 감사해 주시고, 기도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Following the Shepherd… 
    최지원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