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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회칼럼


    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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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지자 엘리사가 살았던 시대는 물질적으로는 풍요로왔으나 영적으로는 너무나 어두웠던  배교의 시대였습니다. 그의 스승인 엘리야가 세상을 떠나갈 때에, 엘리사는  절박한 마음으로 그의 스승을 따라다닙니다. 그리고 그의 스승이 행했던 능력을 자신이 갑절로 받게 해 주시길 간구합니다. (왕하 2:9) 엘리사의 그 마음이 헤아려지는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그런 마음으로 기도하던 중에 문득 하나님이 떠올려 주신 한 단어는 ‘공동체’였습니다. 이 시대 우리에게 필요한 엘리야의 능력은 한 개인이 아닌 공동체에 임합니다. 그 능력은 내가 아닌 ‘우리’에게 임합니다. 그 능력이 어떤 한 개인을 통해 드러나게 될지라도, 그 능력의 원천은 공동체에 있습니다. 

     

      생각해 보니 이것은 그간 하나님이 우리 공동체에 가르쳐 주신 교훈이었습니다. 공동체가 하나되어 한 마음으로 기도할 때 우리 공동체는 예외 없이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했습니다. 제가 목회를 시작하고 처음 했던 것이  ‘7개월간의 여리고성 기도회’였습니다. 우리가 섬길 영혼들을 보내달라고 마음을 모아 기도했었습니다. 그리고 그 기도회가 끝나자마자 하나님이 보란듯이 우리가 섬길 수 있는 영혼들을 보내 주셨지요. 그 때 우리 공동체에 부어진 은혜가 컸다는 것은 우리 모두가 경험한 것입니다. 제 사역의 시즌 2라고 여겼던 시기에 하늘 문을 열어 주시기를 함께 기도했고, 그 때 부터 교회 내에 특별한 영적인 은사들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 공동체가 마음을 모아서 기도할 때 엘리야의 능력이 임합니다. 

     

      성경에는 하나님의 공동체가 함께 하나님을 경험하는 일들이 많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특별히 여호수아서  같은 책은 그런 이야기들로 가득합니다.  성경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공동체가 하나되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때에 영적 싸움에 승리를 경험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았을 때는 여지 없이 실패했습니다. 이제까지 저희 교회가 걸어온  여정 속에도 그런 공동체적 간증이 많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중요하게 여기시는 것은 ‘우리 공동체의 하나됨’입니다. 동시에 사탄이 가장 무너뜨리기 원하는 것 역시 우리 공동체의 하나됨입니다. 저는 그 공동체의 하나됨에 중심에 놓여 있기에 그 영적인 싸움을 늘 직접적으로 느낍니다. 공동체원들 간에 어의 없는 오해가 생기고 서로의 마음이 갈라질 때, 우리는 늘 영적 싸움에서 졌습니다. 공동체가 하나될 때, 우리는 늘 영적으로 승리했습니다.  

     

      우리의 하나됨이 하나님의 능력의 통로가 됩니다. 


     최지원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