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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회칼럼


    목회칼럼

    2020.10.26 02:33

    서로 사랑하는 목장 2

    조회 수 38 댓글 0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나님이 우리 가운데 계시고, 또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가운데서 완성된 것입니다.” (요일 4:12)

     

     ‘서로’라는 단어 속에서 우리는 이 말씀을 실천할 수 없는 이유를 찾아내곤 합니다. 우리는 종종,‘저 사람 때문에, 그 사람이 이렇게 하니까’ 사랑하기 힘들고 사랑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입니다. 네, 맞습니다.‘서로’라는 말씀은 혼자서는 이루어 낼 수가 없는 단어입니다. 내가‘서로’라는 말까지 책임질 필요는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나에게 물으실 때는,‘너가 해야할 사랑을 하고 있는지’물으실 겁니다. 이것이 이 명령의 본질인데, 어쩌면 우리는 그저 성경적인 사랑을 실천하고 싶지 않아서 아주 빠르게 핑계를 찾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사랑이라는 것은 누구나 원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막상 우리가 성경의 가르침대로‘사랑’을 해보려고 하면 어렵습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사랑에 대한 정의 부터가 성경이 말씀하는 것과 다르기 때문이고, 그 성경적 사랑은 우리의 본성을 거스리기 때문입니다. 사랑은 우리 인간이 자랑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것 중의 하나이지만, 우리의 그런 사랑조차도 많이 왜곡되어 있고 망가져 있습니다. 성경적인 사랑은 나만의 의지와 힘으로는 실천하기 어렵습니다. 

      하나님이 필요합니다. 예수님의 사랑을 경험하고 그 사랑 안에서 살아가고 있는 사람만이 성경적인 사랑을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이렇게 드러났으니,
    곧 하나님이 자기 외아들을 세상에 보내주셔서
    우리로 하여금 그로 말미암아 살게 해주신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께서 이렇게까지 우리를 사랑하셨으니,
    우리도 서로 사랑해야 합니다.”
    (요일4:9, 11)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한 사람만이 성경적인 사랑의 삶을 살고 싶은 소망을 가지게 됩니다. 성경적인 사랑의 삶을 살아가려고 하는 사람은 늘 하나님의 사랑에 집중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 하나님의 사랑 외에서는 동기도 능력도 발견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성경적인 사랑의 길을 선택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사랑을 더욱 풍성히 경험하고 더욱 깊이 누리게 됩니다.  


      그것이 복된 길입니다.
    최지원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