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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회칼럼


    목회칼럼

    2020.08.31 00:06

    영어예배

    조회 수 110 댓글 0

    9월 부터는 온라인 영어예배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온라인 영어예배는 일단 기존 Youth Group 과 College 학생들 그리고 이들을 지원할 수 있는30대 영어권 지체들까지를  대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나이의 제한을 두는 이유는 Youth Group과 College Group 이 주인공이 될 수 있는 모임을 세우길 원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생긴 ‘영어권 공동체’는 저희 교회가 기도하며 준비하고 있는 전체 연령과 다민족을 포함하는 ‘영어권 회중(English Speaking Congregation)’을 향한 또다른 소중한 디딤돌이 되리라 믿습니다. 

     

      이것은 또한 작년에 사랑의 메아리를 통해 나누었던, ‘아이들이 주인공이 되는 교회’로 나아가는 중요한 한걸음이기도 합니다. 이 영어권 공동체를 그 시작부터 아이들 스스로가 능동적으로 고민하며 세워갈 수 있기를 원하는 마음입니다. 그래서 Youth Group아이들에게 이 모임의 이름을 정해달라고 부탁하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뿐 아니라 설교를 제외한 예배전반을 자체적으로 운영하게 할 계획입니다. 아이들 스스로가 주인 의식을 갖게 되는 것이  중요하리라 생각합니다. 비전을 품은 사람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우리가 이 길을 갈 준비가 안되어 있다는 뜻일 겁니다. 저는 자리를 마련하고 기도하며 기다리려고 합니다. 

     

      영어권 예배 주일 설교는 한어회중에서 나눈 설교를 한 주 뒤에 영어회중에서 나누게 됩니다.예를 들어 이번 주일에 제가 한국어로 나눈 설교를 다음 주일에 영어예배에서 영어로 나누는 것이죠. 교회 공동체 전체가 한 방향으로 한 말씀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의 장점이 있습니다. 가족이 한 말씀을 듣고 반응할 수 있고 대화할 수 있을 겁니다. 손병욱 목자님이 영어권 설교자의 역할을 감당해 주실 겁니다. 한어 회중에서 진행되는 침례나 간증들 역시 영어 예배에서 함께 나눌 수 있는 방법도 생각 중입니다.  영어권 삶공부와 예수영접 모임도 차츰 차츰 하나씩 준비해 갈 계획입니다. 영어회중에게 한어회중의 영성을 흘려보내 주는 부분 역시 너무나 중요하기 때문에 기도하며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할 계획입니다.  

     

      성도님들 모두 함께 기도로 지원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무엇보다 이 모든 일에 선두에서 앞장서고 있는 여지민 목녀님과 손병욱 목자님의 가정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영적인 선두에 선다는 것만으로도 실질적인 짐이 많을 뿐 아니라, 영적인 공격 또한 강하기 때문입니다. 영어권 공동체를 세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모든 지체들에게 주님의 은혜가 더하길 기도합니다. 


    최지원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