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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간다 선교회


    우간다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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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주일에는 가까운 산골의 시골 교회에 다녀왔습니다. 함께 생명의 삶을 공부하는 목사님의 교회였기에 기쁨으로 초대해 주심에 달려갔답니다. 몇 가지 놀라운 사실을 보고 알았네요. 먼저는 그 곳의 목사님이 성경공부를 하기 위해서 우리가 모이는 장소까지 오려면 적어도 두 시간 이상을 걸어서 와야 한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왜 지난 주에 온 몸이 땀에 젖었는지 이제야 알았네요. 얼마나 많은 정성을 드리고, 희생하면서 참석하는지.. 그래서 나 자신이 정신 차리고 성실히, 책임 있게 준비해야 함을 더 간절히 느꼈답니다.


      
    두번째는, 시골 교회가 반만 지붕이 있고, 나머지는 하늘을 지붕으로 하고 있었네요. 비가오면 흙으로 된 벽들이 다 상하겠다 싶었어요.


      
    셋째는, 할아버지 한 분이 예수님을 영접하겠다고 앞으로 나와서 간증하는 거예요.  온 교회는 잔치 분위기로 너무 신나고, 모두가 하나님께 감사했답니다.  예배를 다 마쳤는데도 서로서로 얼굴만 쳐다보고, 집에 돌아갈 생각도 안하고,  좀 더 이야기를 듣고 싶어 했답니다. 다음에 또 만나자고 하면서 제가 먼저 일어나니까 그제서야 일어서며 ‘마도께’ 한 뭉치를 가져가라면서 주는 거예요. 참고로 마도께는 바나나둥지처럼 생겼는데 삶고 으깨서 먹습니다. 이들이 아주 맛있어하는 주식이기도 하네요. 삶은 감자랑 맛이 비슷할 것 같습니다.  어쨌든 너무 고맙다고 인사하고 가지고는 왔는데.. 어찌해야 하나 고민 아닌 고민이네요. 그러다가 어느 선교사님이 유치원 건물을 공사 중이라, 그 곳의 일꾼들에게 전달하면 큰 위로가 되고 격려가 될 듯해서 그 쪽으로 전달 했습니다.

     

     


    어쨌든 참 순수하고, 정겨운듯해요. 사진 몇 장에 그 분위기, 또 주인공 되셨던 할아버지까지 담습니다.

     

    움발레에서 정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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