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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간다에서...그리움과 감사로 채수범목사 드립니다

    Hallelujah, God loves you, all!

      

    Let’s praise and worship God who loves us in and through Jesus who died for our sins, rose from the dead, destroying all the powers of death, sin and satan! Jesus lives, even wants to live more of His resurrection life in and through us as we prepare more room for Him to come and work in us! Jesus is God who lives in us!

     

    모두들 고난주간과...부활주일을 자~알~은혜 가운데 보내셨으리라 믿습니다! 늦봄과 함께 이젠 성장이군요! 무더운 여름이 있어야 무럭무럭 자라고...그러는 가운데 가끔씩 쏟아지는 시원한 소나기를 누리며 지내시겠군요! 그러한 고통 후의 찬란한 부활과, 계절의 강력한 아름다움이 있는 반면에...우리는 더욱 죄인임을 알게 됩니다! 에궁...주여! “I need Thee! Oh, I need Thee! Every hour I need Thee!”라는 고백의 찬양이 너무나 자연스럽게 나옵니다!

      

    1.감사한 일. 전번에 Nammudu Caroline에 대해서 말씀드렸는데, 섬기던 호주 교회의 집사님과, 섬기던 교회의 중고등부 제자였던 친구가 후원하겠다고 연락해 주셨습니다! 고등학교 과정과 졸업시험 비용까지 다 해결되었습니다! 캐롤린과 같은 Ebenezer Christian Academy에 어느 미국에서 온 선교사님이 후원하는 다른 아이가 있었는데, 결국 퇴학당했습니다! Ebenezer 선교사님이 학생 데려가라고 그 선교사님들 불러놓고...그 앞에서 Caroline과 비교하니...그 양반들이 너무나 속이 상해서 Caroline이 누군지 본다고 불렀답니다! 보자마자 캐롤이 인상부터 너무나 다르더라며...(몇 주 전 주일 예배 마치고 한인 교회에 밥 먹고 스트레스 풀려고(?) 갔던 참에..저희에게 찾아 오셔서 캐롤이 너무나 예쁘고, 눈빛이 다르다고!) 하여간 캐롤이 너무나 열심히 하니...할렐루야입니다! 올해 S.4 학년이고, 졸업시험을 봅니다. 캐롤이 계속 열심히&잘 공부하고, 앞으로 계속 겪게 될 많은 문제들을 기도로 극복하고, 하나님께서 자유롭게 사용하실 수 있는 인물이 되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신실한 친구와 같이 학교를 방문한 왼쪽이 캐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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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3학년 소녀의 행방불명. Moreen이라는 아이가 학교에 오지 않은지 2주가 되었습니다. 몸집이 약간 크고, 아침마다 뭔가 한 통씩 들고 고아원에 갔다 주는 일을 하고서야 학교에 오고, 약간은 열심히 특심인듯 했지요. 한주 내내 결석하기에 급우에게 물어보았더니, 친구가 죽어서 장례식에 갔다고...두 번째 주에도 안 나오길래 다시 물어봤더니, 결혼하겠다고 하다가, 숙모가 반대하자 집을 나갔고, 결국 음발레로 갔답니다! 저야...뭐...이런 속에서 살아가지요! 오늘(10일)은 예배시간에 “He knows my name!” 찬양을 여러 번이나 고백으로 올려드리고 사43:1 암송으로 시작하는 설교를 끝내고,+α 고전6:19-20을 나누며 피 값으로 구속함을 받은 우리 몸에 관하여 침을 튀겼지요!

     

     

    3. 소뼈따귀 사건...6학년 교실에 갔더니...아이 두 명이 머리에 소뼈따귀를 올려놓고 있습니다! 교실에서 영어를 안하고 Luganda어를 사용다가 벌을 받고 있는 중이랍니다!(에궁...어렵다!) 전번엔 Luganda를 말하는 녀석들 목에 걸어준다고 아주 큼직큼직한 소뼈따귀들에 구멍을 뚫어서 줄로 주렁주렁 연결해서 만든 목걸이(해골바가지만 없지 영화에 나오는 무슨 주술사의 도구처럼)가 교무실 책상에 놓여있는 것을 본 적이 있긴 합니다만, 오전 시간에는 그렇게 안하는지 본적이 없지요. 그러다가 주번 교사가 조회시간에 자기가 돈을 주고 산 소 뼉따귀가 없어졌다며, 누군지 찾아내면 다시 사내야 할 것이라고 엄포를 놓는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만...이번엔 오전 수업 시간에...머리 위에 큼직한 소뼉다귀를 올려놓고 수업을 하네요! 푸하화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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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학교가 첫 학기가 끝나 갑니다, 4월 24일에 방학하고 5월 18일에 2학기를 시작합니다. “Responsibility...” 어려운 단어입니다. 등록금을 강조하기 시작하자...흐음...아이들이 집에 그냥 있습니다! 오늘 아침 학교 오는 길에도 그동안 안 보이던 아이가, 길에서 비닐 봉지 하나 들고 저에게 손을 흔들며 어디론가 가고 있는 것을 봤습니다! “너희 중에 한국 사람들이 와서 모든 아이들 등록금 대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사람 손들어봣!” 처음에는 2/3이 손을 들었다가...그러면 한국이 와서 이 나라를 차지해도 되느냐니까...그래도 꿋꿋한 몇 명만 빼놓고 다 손을 내립니다!

     

     


    5.땅 문제에 관해서는...끝난 듯 하나...아직도 끝난 것이 아니네요! 속이 많이 답답하고 무겁습니다. 아프리카가 원래 그렇다는 말은 많이 들었지만...많은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그럴 일이 없겠지만, 앞으로 다시 땅을 사야 한다면 재정이 들어가도 반드시 변호사를 통해서만 사야겠다고 다짐합니다. 이번에도 그렇게 하던 중에 Office of President에서 나와서 현장검증하고, 우리 변호사 사무실에 모두를 불러서 보상비를 결정하고 해결하도록 한다는 판결 때문에, 급히 다른 편법을 쓰려다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기도제목은 ...

    a)If there is any evil schemes against us, let them be exposed and stopped!

    b)우리 학교의 학생들, 교직원들을 영육 간에 지켜 주시고, 악한 영들이 손대지 못하도록 지켜 주옵소서! 어제(9

    일) 예배 시간에도 네명에게 난리가 났습니다. 그러나 귀신은 모습을 드러내기만 하면 예수님의 이름으로 떠나

    야 합니다! 할렐루야!

    c)예수님의 보혈로 저희 가정과 멀리 있는 에스더를 덮어 주시도록!

     

     

    6.기타(Guitar) 문제. 전번에 섬기던 안양에 위치한 母 교회에서 같이 학창시절을 보낸 제자, 현재 두 아이의 아빠 집사님...이 오래 전에 아주 좋은 자마 기타를 보내줬는데, 오래 되어서 그런지 앰프에 연결하는 장치가 맛이 갔습니다! 우간다에서...망가진 기타로...참말로 마음이 어렵던 중에...4월 14일에 방문하시는 장로님들 편에 pick bar라는 것(인터넷에 픽바는 다른 거던데!)을 받을 것입니다! 에궁...감사...그런데...처음 해보는 일이라...제가 장치를 잘 교환해야 할텐데...기도를 부탁드립니다! “키보드나 기타 잘 치는 양반들...자원해서 맞지 말고...우간다 오자!”

     

     

    7.Overhauling – 1993년생 강력한 탱크...프라도...드뎌...피스톤 링이 나가고 실린더 헤드에 금가서, 엔진을 시동하는데 점점 더 오랜 시간...툴툴쿨럭 거리다가 푸드득 꺼졌다 하기를 여러 번 만에 겨우 회색 연기를 자욱하게 날리며 돌아가고...많은 분들이 차라리 팔아 버리라고 반대하는 가운데 overhauling...을 했습니다! 매일 학교가는 저의 사정을 아는 정비사가 수리하는 동안 사용하라고 탱크 소리를 내는 자기 차를 내주었는데...수리기간 동안 잘 타고...차를 돌려받으러 가서, 그 친구의 차를 돌려주는 과정에서 보니...앞 타이어 볼트 6개 중에 두 개가 없습니다!! 우하하하...여기가...어딘지 아시지요?(Ek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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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MK들을 위해서 기도 부탁드립니다. 거의 모든 학생들이 선교사님들의 자녀들인 케냐의 RVA를 위해서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뉴스에서 보신 대로 케냐 테러로 인해서 많은 분들이 염려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학교에서도 나름 security 문제를 현지 경찰과 논의하면서 잘 해나가고 있고, 하나님께서 지난 100 여년 동안 특별히 보호해 주셨습니다. 미국 Africa Inland Mission 소속 선교사들 가운데는 어릴 때 그 첩첩 산중에 있는 RVA에서 공부하고, 부모님들처럼 AIM 선교사가 되고, 자녀가 또 3대째 할아버지와 부모님들처럼, AIM 선교사가 되어 그 자녀들이 RVA에 다니고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4대째 아프리카에 있는 것임!). 너무나 놀라운 일이지요. 그렇게 역사와 전통이 있는 학교...루즈벨튼가..누군가가 케냐에 휴가차 사냥 여행을 왔다가 돌아가는 배 길에 은퇴하는 선교사님이 있었고, 뉴욕항에 도착하자 대통령을 위해서 팡파레가 울리고 난리가 났지만, 아무도 마중 나온 사람이 없는 선교사님은 쓸쓸히 그 자리를 피해서 선교 센타의 임시로 정한 숙소에 와서 한탄을 하다가 방에 들어가서 나오지 않고 불평을 했답니다. “하나님, 불공평합니다. 휴가차 케냐에 사냥 여행이나 갔다가 고국으로 돌아오는 대통령은 저렇게 환영해주고, 나는 평생 그 속에서 신실하게 하나님을 섬기다가 고국에 돌아왔지만, 마중 나온 사람도, 알아주는 사람도 없습니다!” 선교사님이 너무나 오랜 시간 방에 들어가서 나오지 않아서 사모님은 불안했답니다. 근데 한참 후에 나오는 선교사님의 얼굴이 너무나 밝더랍니다. “무슨 일이지요?” “우리의 지금 상황에 대해서 하나님께 불평했다오. 근데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Yea, he has come home, but you have not yet!’ 하시더군.” 이 이야기 때문인지 RVA의 한 건물의 귀퉁이에 루즈벨트가 놓은 머릿돌이 있더군요.

      

     

    9.에스더 5월말부터 시작되는 방학에 기숙사를 떠나야 하는데...긴 기간에 갈 곳이 없어서 한국 보내려고 했는데, 다행히 Louisville의 어떤 병원에 간호사를 돕는 internship 자리가 생겨서 인터뷰를 하고 그 자리를 받게 되었다고 하면서도, 한국인들이 하나도 없는 그곳을 떠나서...일단은 한국에 가고 싶은가 봅니다. 물론 학생 비자로 학교 밖에서 일할 때 인턴쉽은 월급이 나오지 않는데, 월급 받으려면 일하는 곳에서 따로 비자를 내야 한답니다만, 다행히 그 병원에서 에스더에게 소량의 월급이라도 주겠다는 마음으로 비자 레터를 써 준다는 제의가 있나 봅니다! 결국 켄터키에 병원이 있기에, 힘들지만 켄터키에 3개월 머물 아파트를 알아봐야 하는 듯합니다. 동시에 한국에 가고 싶은 마음으로 한국의 여러 곳에 인턴쉽을 알아보는 중입니다. 화학 전공 인턴쉽이나, 영어 강사 등을 위한 알바가 있으면 연락 주시면 너무나 감사드리겠습니다!

     

     

    10.하림 & 단열방학. 3월 27일, 밤 10시에 도착한다는 비행기를 설레이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었으나...새벽 두시에 도착했습니다!...over booking한 르완다 에어...누군가 양보를 해야 할 판...결국 오랜 실갱이 후에 어른들이 양보하고 아이들을 보냈기에 그래도 온 것이지요...뒹굴 뒹굴...OOO에서 보물찾기, OOO에서 살아남기, 파워 바이블 등의 만화책...읽고 또 읽고, 한국에서 오시는 분들에게 미리 받아 놓은 영화보고 또 보고...나가서 한국서 8년전에 가져온 자전거 타고...한국에서 보내온 기탄 수학문제 풀고...저녁에는 아빠와 오목이나 알까기 하고...식사 때마다 자기가 기도하겠다고 찜해 놓곤...“하나님 아버지, 맛있는 음식 주셔서 감사합니다! 혼자있는 에스더 누나 지켜주시고.. 어쩌고 저쩌고...방학기 간에 잘 놀고 잘 먹고 잘 쉬게 해주세요!??!”라고 기도하는 녀석! 엄마는...아이들이 요청한 음식 1순위 김치찌개 만들려고 타운까지 나가서 배추사서 김치 만들어 베란다에 놓아서 시게 만들고, 많은 MK 부모님들은 미리 떡을 주문해서(가끔씩 특별한 경우에 많이 주문하면 만들어 주는 분이 있음) 떡복이, 부대찌개, 닭도리탕....아이들이 보낸 문자의 내용에 맞추어...시장 봐놓고...기다렸습니다! 옆에서 보면서 느끼는 것이 바로...엄마의 마음, 아이들의 마음입니다! (근데 “나”는 어디 있는지? 잘 모르겠네요! 에궁입니다! 이번에도 우리학교는 4월 24일에 방학을 하는데, 아빠와 학사 일정이 이렇게 전혀 다른 하림이와 단열이는 우리 Buzzi School이 방학을 하는 바로 다음 날인 4월25일에 케냐로 떠나야 합니다! 지금까지 7년을 이렇게 살았지요! 에궁...)

     

     

    11.또 감사한 일. 2006 년인가 2007년인가에 규장에서 번역의뢰 받아서 작업했던 “성경 그대로 기도하기”가 2014년 4월에 출판되었는데...그것이...작년 말에 기독교 출판협회에서 주는 2014년 기독교 문화출판협회의 목회일반 해외서적 분야에서 무슨 빗물(?) 상인지를 받았다고 합니다.[그렇다면 나에게도 떨어지는 뭔가 있어야 할 것 같은데...왜 없는 겨어?] 그런 시절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정말로 아득하고,..오래 되어서 번역과 교정 중에 네~다섯번은 읽었는데, 제목은 생각이 나는데 내용은 기억도 잘 안 나고...우짜 기독교출판협회가 주는 상까지 받게 되었는지 저도 궁금하고...반가운 일이긴 합니다만...근데...또 에궁~~제가 여기서도 계속 번역해서 수입이 있는 줄 아는 분들이 있네요??!! (여기서 우짜 우짜 그 소식을 들은 다른 사람들이 하는 말이네요! 허나 도서관에 처박혀서, 매일 여러 잔의 커피와 샌드위치를 축내며, 가끔씩은 그곳의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나누며, 재밌게, 지루하게, 보람있게, 에스더 엄마의 통장도 엔꼬가 나지 않게 지켜주던 번역은 2008년 4월부로 끝났습니다.)

     

     


    계속해서 복음의 눈과 전도의 문이 더욱 활짝 새롭게 열리기를 기도해 주세요! 안식년을 가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올해는 너무나 늦었고, 내년부터 2년간의 안식년이 entitled입니다만, 8월부터 1년간(혹은 2년간?) 영육혼간의 재충전과, 뚜껑이 안 열리도록(?) 조정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모두들 보고 싶고...그립습니다!(나만 그런가?)

    NB.가끔씩...일년에 두 번...부활절과 성탄절에는 꼭 메일을 보내주세요! Please!

      

    은혜 가운데 문제들을 극복하며 지내시며...늘 기도하는 가운데...하나님의 응답이 임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우간다에서...그리움에 사로 잡힌...채수범목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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