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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회칼럼


    목회칼럼

    2015.09.13 22:54

    감사

    조회 수 572 댓글 0
     

     

     이야기 하나, 수양회를 은혜 가운데 마쳤습니다. 담임 목사 자리에 있다보니 교회 구석 구석이 잘 보입니다. 수양회 구석 구석 너무나 기쁘고 은혜롭고 풍성하게 만들었던 남모르는 섬김과 헌신들이 누구보다 더 잘 보였던 것 같습니다. 그런 사랑과 헌신들이 모여 담임 목사 한 사람으로는 절대 만들 수 없는 참 귀하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내는 것을 보았습니다.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이 감사를 어떻게 전해야 하나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문득 하나님 생각이 났습니다. ‘하나님은 나보다 훨씬 더 잘 보이시겠지…’ 싶은 생각이 들면서 더 기쁘고 감사합니다. 하나님만 보이시는 곳에 사랑의 수고 한 자루를 남겨둔 것이 제 마음에 잔잔한 기쁨을 줍니다. 이번 수양회를 기쁨으로 섬겨 주신 모든 분께 더욱 풍성한 은혜가 있기를 기도합니다. 
     
     
    이야기 둘, 내일 부터 목요일까지 시카고에서 열리는 가정교회 목회자 컨퍼런스에 참여합니다. 이번에는 여러가지로 참여를 고민했습니다. 결국 ‘교회에 유익하리라’는 기대 하나로 참여를 결정했습니다. 가정을 위해 잠시의 출장을 결심한 아빠의 마음이 이럴 것 같습니다. ^^ 
     
     
      목회자 컨퍼런스는 늘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같은 길, 비슷한 고민을 하는 분들이 모여서 교제하면서 저는 그 분들의 경험을 통해 귀한 것을 하나씩 얻어가는 것 같았습니다. 이번 컨퍼런스 역시 하나님이 주관하시는 만남 속에서 우리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더욱 알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또한 저의 짧은 경험이나마 다른 목회자분들에게 또다른 힘이 되기를 바랍니다. 여러 목사님들과 만남 속에서 영적인 성장이 있을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그간 보이지 않았던 것들이 있었다면 볼 수 있는 은혜를 누리길 원합니다.  잘 다녀오겠습니다.
     
     
    “말씀대로 이루어지이다” 최지원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