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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회칼럼


    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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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잔을 들어서 감사 기도를 드리신 다음에, 
    그들에게 주시고 말씀하셨다. 
    모두 돌려가며 이 잔을 마셔라. 
    이것은 죄를 사하여 주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다. 
    (마태복음 26:27-28)

     

    이 말씀은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기 전날에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바로 다음 날 자신이 겪어야 하는 고통을 알고 계셨습니다. 빵이 찢기듯 예수님이 몸이 찢길 것을, 붉은 포도주와 같은 피가 흘려질 것을 예수님은 알고 계셨습니다. 
    그런데 그 때 예수님은 감사의 기도를 드리셨습니다. 

     

    그 감사는 어떤 감사였을까?
    그 감사는 도대체 어떤 감사였을까?

     

    너와 나..
    그 고난으로 말미암아 살아나게 될 우리가
    그 감사의 내용이 아니었을까..


    고난 주간이 시작됩니다. 
    예수님의 고난을 묵상하며 동참하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이 고난주간 동안 우리가 묵상하며 다시금 깨달아야 할 것은 
    ‘그 분의 사랑’ 입니다. 

     

    그렇게 내어주고 그렇게 아프셨어도
    우리를 생각하며 감사하셨던 그 사랑…

     

    그 사랑을 더 깊이 알게 해달라고, 기도하며 노력하는 한 주가 되길 소망합니다.   


    Following the shepherd... 
    최지원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