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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회칼럼


    목회칼럼

    2022.07.11 00:21

    리더십 컨퍼런스

    조회 수 75 댓글 0

      7월 14일부터 16일까지 저를 비롯해서 저희 교회 목자님 목녀님 대부분이 휴스턴에 방문합니다. 5년에 한 번씩 열리는 ‘리더십 컨퍼런스’에 참여하기 위해서입니다. 아시듯이, 내슈아 한마음 교회는 11개의 가정교회들로 구성된 ‘연합교회’입니다. 리더십 컨퍼런스는 ‘연합교회에 대한 고민’을 하고, ‘연합교회를 위한 기도’를 하고, ‘연합교회에서의 나의 역할에 대한 주님의 뜻’을 구하는 자리입니다. 세계에 흩어져 있는 가정교회 리더 목사님 여러분들이 강사로 참여하십니다. 그 분들의 경험을 들으며, 가르침을 받으며, 함께 기도하게 됩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하나님께서 교회의 리더들 각 사람에게 말씀하시고, 주님의 꿈과 비전을 보여 주시길 기도합니다. 

     

      내슈아 한마음 연합교회의 다음 5년을 준비하기 위해, 각 가정교회의 목자 목녀들이 각자의 시간과 재정과 삶을 헌신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바쁜 일상 가운데 3일의 시간을 빼내야 합니다. 가정사를 뒤로 미루거나 포기해야 하고, 직장에서 휴가를 내야 합니다. 목요일 아침 일찍 출발해서 토요일 밤 늦게야 돌아오는 빡빡한 일정입니다. 요즘들어 가격이 많이 오른 비행기표 비용도 감당해야 합니다. 

     

      한마음 교회 역시 이를 위해 재정적인 헌신을 결심했습니다. 목자님 목녀님들은 가정교회에서나 연합교회에서 너무나 중요한 역할을 감당하고 계신 분들입니다. 그동안 목자님 목녀님들을 위한 교회의 지원이 너무 부족했습니다. 아니 좀 더 정확하게 말하면, 목자님 목녀님들을 위한 연합교회 차원에서의 재정적인 지원이 전혀 없었습니다. 이번 컨퍼런스에도 교회적인 차원에서 재정지원이 어렵다면, 어떻게 해서든 제가 개인적으로라도 전체 비용을 감당해 보려고 마음먹고 있었습니다. 감사하게도, 하나님께서 교회에 은혜 주셔서, 이번 리컨 비행기표 구매를 위한 재정적인 지원이 가능하게 해 주셨습니다. 

     

      물론 교회가 이렇게 결정해도, 개인적으로 재정을 다시 교회로 돌려주는 목자님 목녀님들도 계실 겁니다. 이미 그렇게 결심하신 분들이 있다는 이야기를 암암리에 전해 들었습니다. 이미 충분한 헌신을 하고 계심에도, 누가 요구하지도 않는 ‘또다른 헌신’을 생각하시는 분들이 존경스러울 뿐입니다.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오고 가는 여정의 일정과 안전을 위해서, 컨퍼런스 기간 동안 하나님께서 우리 각 사람에게 말씀하시길, 모임 가운데 성령님의 충만하심을 부어주시길.. 기도로 헌신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Following the shepherd… 
    최지원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