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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회칼럼


    목회칼럼

    2018.12.10 02:07

    행정 간사

    조회 수 134 댓글 0
     제가 워낙에 행정 쪽에는 은사가 없는지라 그렇지 않아도 교회행정이 부실했는데, 요즘 제 사역이 더 바빠지면서 행정이 더 부실해 진 것 같습니다. 교회 행정은 영혼구원 제자양육이라는 교회의 본질적인 사명을 이루기 위한 기반과 틀을 제공합니다. 행정이 안정적이지 않으면 조직적인 활동이 힘들고 서로간의 의사 소통도 어려워집니다. 교회의 규모가 커지면서 더욱 중요해진 영역이기도 합니다.

      그간 부담만 있었지 실제로 제가 손을 대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강병준 전도사님에게 부탁을 드렸습니다. 감사하게도 전도사님이 교회의 필요를 이해하시고 승락해 주셨습니다. 제가 보기에 강병준 전도사님은 그런 행정적인 일처리를 참 깔끔하게 잘하십니다. 그런 은사가 저희 교회에 사용될 수 있다면 너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물론 그간 강병준 전도사님이 해오시던 유스그룹 사역 역시 전도사님이 계속해서 이어가게 되실 겁니다. 일은 더 드리는데 다른 처우는 달라지는 것이 없습니다. 저도 그렇지만 교회 성도님들이 전도사님의 봉사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으로 받아 주시면 좋겠습니다.

      행정 간사라고는 하지만, 그간 교회에 행정이 부실했기에 어디서부터 손을 대어야 할지 저나 강전도사님도 잘 모릅니다. 처음 하는 일이니 만큼 격려도 필요하고 기다림도 필요한 일이지 싶습니다. 제 바램으로는 일정 기간 전도사님이 행정의 기반을 닦아 주시고 사역이 정착되면, 다른 평신도들에게 자연스럽게 행정 간사직이 인수인계 될 수 있으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전도사님은 유스 사역에 더 신경을 쓰실 수 있겠지요.

      강병준 전도사님이 행정을 겸하게 되면 유스사역이 부실해지지 않을까 걱정하실 분들도 있으실 것 같습니다. 일단 그정도로 행정일을 부담스럽게 만들지는 않을 생각이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제 영어권 사역팀이 생겼고, 영어권 사역팀의 목표 중에 하나가 유스 그룹을 앞으로 생길 영어회중의 씨앗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강병준 전도사님과 영어권 사역팀의 협력을 통해 앞으로 유스 사역 역시 더욱 윤택해 질 것이라 믿습니다.

      기도해주시고 격려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최지원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