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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회칼럼


    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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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베소서 1:23에서 하나님은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라고 말씀합니다. 머리되신 예수님(골로새서 1:18)과 유기적으로 연합되어 이 땅에서 그분의 손과 발의 역할을 하는 사람들의 공동체가 교회입니다. 에베소서 2:19에서 하나님은 교회가 ‘하나님의 가족’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아버지 하나님과 연합되어 있는 가족공동체가 교회입니다.

    우리는 연결되어 있습니다. 가족 구성원 중에 누구 한명이 아프면 그 영향이 모두에게 미치듯이, 가족 구성원 중에 한 사람이 기쁘면 모든 사람에게 전염되듯이 우리는 서로 영향을 주고 받는 공동체입니다.

    지난 5년간 담임목회를 해오면서 체험적으로 느끼는 부분이 바로 이 부분입니다. ‘우리는 연결되어 있구나.’ 영적으로는 특별히 더 그렇습니다. 교회 전체적으로 영적으로 같은 흐름을 탑니다.

    담임목사의 자리는 그 흐름이 잘 보이는 자리입니다. 그 흐름에 민감하게 반응했을 때마다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했습니다. 그런 일이 반복되면서 제 안에 확신이 생깁니다. 다른 훌륭하신 목사님들에 비해 부족한 것이 많지만, 이 자리에 있는 저만이 할 수 있는 일이 또 있구나 확신이 생깁니다.

    제 설교와 사랑의 메아리를 통해서 제가 중간 중간 전하는 교회의 흐름을 여러 성도님들이 함께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느낍니다. ‘우리만’을 위한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더 깊이 느끼고 전하는 목회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함께 민감히 반응하며 동행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최지원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