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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교편지
    2018.01.22 01:40

    채수범 선교사님(우간다/땅끝목장)

    조회 수 416 댓글 0
    Let’s praise and worship god who loves u in and through Jesus who died for our sins and rose from the dead, destroying all the powers of death, sin and satan! Jesus lives, even wants to live more of His resurrection life in and though us as we prepare more room for Hi to come and work in us! Jesus is God who lives in us!

    새해가 되었습니다! 소망의 하나님! 소망은 상황과 관계없이, 하나님으로부터, 우리가 하나님께 의탁할 때, 성령의 능력으로 우리에게 임하는 것이라고 믿습니다(Rom.15:13, NIV). 하나님의 아들이실 뿐 아니라, 성자 하나님이신 하나님은 세상에 오셔서, 죽으시고 부활하실 정도로 우리를 사랑하시며, 우리에 대한 목적과 계획을 갖고 계시며(렘29:11 ; 시57:2; 138:8, NIV), 일하시고 계심을 믿습니다(사43:19).

    정말로 간절히 기도할 때 말씀하시고, 그 말씀대로 치유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어제 14일 주일에 행하신 놀라운 일!! 할렐루야!(궁금하신 분들은...전화하세요)

    우간다에서도 소망이 잘 안 보입니다만, 소망이 보이면 누가 바라겠습니까? 그래서/그러나 소망이 보이지 않아서, 그 소망을 선포합니다.

    지난 주 금요일에 근처 선교사님의 부탁으로 동네 채석장에 갔습니다. 학교 근처의 높은 산 뒤편..돌고 돌아 험한 길을...중간에 4휠까지 사용하며 한참 올라가 보니...돌 더미들이 여기저기 있고, 연기도 나고, 높고 깊은 엄청난 규모의 바위산...그러나 원시적인 채석장이었습니다. 그 중에도 맨 위로 올라가니, 바위 밑에는 불을 때고 있고(...너무나 단단해서 깨지지 않는 돌들은 밑에 불을 때고 해머로 때려서 깬답니다.) 바로 옆은 높은 바위 산, 밑은 땅 밑 보다는 10m는 파 내려간 곳 아주 깊은 바위...아주 긴 사다리를 타고 내려가는 곳이었는데, 거기서 돌을 깨서 한 덩이씩 사다리를 타고 올려야 합니다. 내려다 보는데, 저를 데리고 간 분이 이브라힘이라는 학생의 엄마가 여기서 일한다고 해서, 보이진 않지만 밑을 내려다보며, 큰 소리로 인사를 하는 순간에...10여미터 저쪽에 이브라힘...우리 학교에서 어렵게 등록금 냈다 안냈다..하며 유치원부터 나와서 지금 2학년이 된 꼬마애...몇년 전에 기드온 협회에서 성경 가져다 줬을 때...성경을 입으로 맛보던(?) 귀여운 녀석이 바로 저 밑에 있었습니다. 순간적으로 별의 별생각이 다 나는데..

    우리 학교에서 최초로 졸업 고사에서 2등급받은 아이들 두명 중 한 녀석은 피터라는 녀석인데 중학교에 다니다가 길에서 볼 때마다 20년 후에는 10억이 간식값일 것! 이라며 “목사님, 그때 제가 10억을 학교에 기부할 겁니다!” 하던 친구..그 녀석이 중학교에 가서 방학 때 등록금 마련하려고 채석장에서 일하다 돌더미가 무너져서 소천했는데, 이브라힘을 저 밑에서 보자마자 “제기럴!”부터 별의 별 생각이 다 들더군요...가슴이 아프고...                                      

    저희 아이들은 집에서 아빠로부터(!!) 기타를 배워서 찬양곡 몇 개를 연주하다가 1월 2일에 케냐로 돌아갔고, Buzzi Christian School은 2월 5일 개학을 앞두고 여러 가지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학교는 공사로 분주하기도 합니다! 뭔가 대 역사가 진행되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기도와 건축헌금으로 후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아무리 따져봐도 교육에는 희망이 안 보이는 것 같습니다만, 그래도 케냐보다 교육열도, 내용도 좋다고 하니 믿기가 어렵습니다만, 그래도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역사하심을 믿습니다. 우리 학교 자체가 여호와께서 친히 오셔서 머무시며 역사하시는 집, 감찰하시는 곳이 되기를 기도해 주세요.

    1.공사가 성실하게 잘 진행되도록 기도해 주세요. 건물까지도 하나님이 지으시는 집(시127:1), 주 예수님께서 오셔서 역사하실 자리가 되도록 기도해 주세요. 지난 주일에 만난 우간다 교수님은 거의 30%를 속일거라고 합니다만, 속지 않도록, 지금까지는 공사 기간의 연장 외에는 성실하게 일하는 듯 합니다. 교실과 행정동을 지을 기초로 세우는 운동장 스탠드와, 교실, 행정동(도서실, 음악컴퓨터실, 교무실, 교장, 행정, 응접실, 창고), 기타 거창한 화장실, 주방시설, 교사 숙소, 게스트 하우스)등 일년 내내 공사가 진행될 듯합니다. 재정을 지원하시는 김현식 장로님의 가정과, 섬기시는 교회와 장로님이 대표로 계시는 낙원건설과 사단법인 아미유(아름다운 미래)에 하나님의 축복이 임하도록 기도해 주세요.

    2.교사들을 새로 모집하는 일을 위해서 기도해 주세요. 가짜 교사들이 많습니다. 남의 교사증, 가짜 교사증, 교사증이 있어도 도저히 말도 안되는 영적, 도덕적, 학문적 수준, 염치라고는 전혀 없는 교사들...우짜리이까~ 하루 이틀이 아니지만, 그때마다 속이 상하지요. 믿음과 학문적 실력과...성경을 좀 읽던 교사, 어린이들을 예수님 영접하듯이 사랑하는, 밝고 씩씩하고 명랑하며 말도 잘하는(???!!!) 교사들이 오면 얼마나 좋을까요? 주여! 주 예수여! 아바 아버지! 다음 주부터 교사들이 학교에 나와 2월 5일에 개학하는 수업을 준비합니다.

    3.방학 중에 어린이들과 교사들을 모든 악한 영적 세력으로부터 지켜 주옵소서!

    4.개학 첫날부터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사용하실 요셉들, 다니엘들, 모세들, 사무엘들, 한나들, 마리아들, 에스더들, 드보라들, 조세핀들, 베드로들, 바울들, 아볼로들을 많이 보내 주옵소서. 이들에게 하나님이 주시는 믿음과 지혜와 건강과 성령의 충만을 주옵소서.

    5.하나님께서 보내실 영혼들에게 구원하심과 경배와 찬양의 역사가 일어나도록.

    6.단기 사역자를 보내 주시도록. 어린이 경배와 찬양, 율동, 합창 지도, 주일학교 등의 사역을 열정적으로 기쁘게 하시는 분들이여 오소서.

    우리 가정을 위해서...
    1.하림과 단열군이 케냐에서 하나님이 주시는 기쁨으로, 상황과 관계없이 잘 지내며, RVA에 축복이 되도록...
    2.대학원 첫 학기를 보내고 있는 에스더의 학업과 장래를 위해서(Jer.29:11이 NIV에서는 ' "I know the plans I have for you" declares the LORD..이네요.), 학교에서 받은 대출을 갚을 수 있는 인턴쉽을 찾을 수 있도록, 좋은 친구들, 좋은 교수님들, 믿음과 지혜와 성령님의 충만, 배우자...
    3.저는 새 학기 All Nations Theological Seminary에서 시작하는 강의를 통해서 신학생들에게 좋은 영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4.삶과 사역에 새로운 돌파구가 생기도록 기도해 주세요.

    기도와 사랑에 빚진, 그러나...하나님의 소망을 품고, 전하고, 심으려고 하는 채수범목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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