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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회칼럼


    목회칼럼

    2019.05.20 01:25

    감사의 기간

    조회 수 86 댓글 0

    고마운 것에 대해 고마운 마음을 갖는 것…

    그리고 그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는 것…

    어찌보면 참 당연한 일인데, 저희가 참 잘 못하는 일이기도 합니다.

    이번 컨퍼런스를 마치며 우리 마음 가운데 하나님을 향한 감사의 마음이 드는 것이 당연할 겁니다. 하나님께 드릴 감사가 참 많습니다. 지금 이 기간은 그런 감사의 기간이어야 합니다.

    하나님께 감사하는 사람들의 눈에는 그 하나님의 사역에 동참하는 사람들에 대한 감사가 일어나는 것이 당연한 것입니다. 그 당연함이 없다면 반쪽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통해 그분의 역사를 이루어 가시고 하나님의 역사 이면에는 꼭 누군가의 희생과 헌신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이 나누어 질 수 없듯이 ‘하나님에 대한 감사’와 ‘사역에 동참한 사람들에 대한 감사’가 나눠질 수 없습니다.

    물론 하나님의 사람들은 점점 사람들로부터 감사를 기대하거나 추구하지 않게 됩니다. 신앙이 성장해 갈 수록 하나님의 사람들 안에는 주님이 높임을 받으신 것 만으로 기뻐하는 마음이 커집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에게 감사는 하는 것이지 받는 것이 아닙니다. 성경의 사랑이 그런 것 처럼요. 하나님도 마찬가지십니다. 성경에서 우리에게 감사와 찬송을 명령하시는 것은 근본적으로 우리를 위한 것이지 하나님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아마 하나님은 지금도 도리어 우리에게 ‘고맙다’고 하실 겁니다. 감사를 하는게 우리의 일입니다.

    지금은 하나님의 교회로서 하나님의 사람들로서 ‘우리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을 찾아서 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저는 감사의 기간, 감사의 표현이 이번 컨퍼런스의 Finish line이라고 생각합니다. 특별히 이번 주간은 교회적으로 감사를 표현해야 할 분들을 기억하려고 합니다. 특별히 한마음 식구들 외에 미국 교회에게, 외부에서 귀한 재정과 헌물을 해주신 분들에게 감사카드나 선물이나 사진과 영상을 보내 드리려고 합니다. 교회적으로 기억해야 할 분들이 떠오르신다면 저에게 꼭 말씀해 주세요. 여러분도 개인적인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최지원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