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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회칼럼


    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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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고 계시겠지만, 내년 4월 29일 부터 5월 2일까지 한마음 교회가 ‘목회자를 위한 가정교회 컨퍼런스’를 섬기게 됩니다. 저희가 처음으로 준비하는 행사이다 보니, 이 행사의 성격이 무엇인지 잘 모르시는 분들이 있는 것 같아 기본적인 설명을 먼저 드리는 것이 좋겠다 싶습니다.

      저희 교회가 추구하고 있는 가정교회는 전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가정교회 운동의 한 부분입니다. 전 세계 가정교회 운동을 지원하는 ‘국제 가정교회 사역원’ 안에는 미주 지역 가정교회 사역원, 한국지역 가정교회 사역원, 대양주지역 가정교회 사역원, 그리고 선교지역 가정교회 사역원이 있습니다.

      이번에 우리가 섬기게 되는 ‘목회자를 위한 가정교회 컨퍼런스’는 제 84차이고, ‘미주지역 가정교회 사역원’이 주관하는 사역입니다. 저희 한마음 교회는 ‘미주 지역 가정교회 사역원’의 사역을 돕기 위해 헌신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이 행사는 우리가 주관하는 것이 아니라, ‘미주 지역 가정교회 사역원’의 사역 목표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섬기는 것입니다. 따라서 컨퍼런스의 큰 틀(일정과 목표와 방법)은 이미 대부분 정해져 있습니다. 우리가 결정하고 고민해야 하는 부분을 어떻게 그 섬김을 감당할 것인가의 부분입니다.

     컨퍼런스 자체는 우리가 배우고 참여하기 위한 행사가 아닙니다. (예배드리러 오겠다고 하시는 분이 있으시더라구요.^^) 우리의 역할은 컨퍼런스에 참여하시는 목사님들, 사모님들, 선교사님들이 회복을 경험하고 은혜를 누리실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주인공은 그분들입니다. 

      물론 우리 마음 속에는 더 중요한 주인공이 있으시죠. 예수님입니다.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우리는 예수님의 손과 발이 되는 연습을 합니다. 이번 컨퍼런스에 예수님의 섬김과 사랑과 은혜가 우리를 통해 ‘그저 흘러가게 하는 것’, 이것이 우리의 기도이고 목표입니다. 이 모든 일을 통하여 우리는 그런 은혜의 통로로 거듭나고, 목사님들 사모님들은 부흥을 경험하며, 하나님 홀로 영광받으실 겁니다.

     은혜의 통로가 되는 훈련은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지금 부터 작은 일 하나를 감당할 때에도 우리의 목표는 은혜의 통로가 되는 것입니다. 오늘의 작은 승리들이 모여 모여 내년 컨퍼런스로 흘러가게 될 것임을 꼭 기억하시길 부탁드립니다.
    “말씀대로 이루어지이다” 최지원 목사 드림